올해 세계철강 수요 0.5% 증가전망…"중국 수요감소탓"
- 박기락 기자

(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올해 세계 철강재 수요가 경기침체 영향으로 기대와 달리 지난해에 비해 0.5%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세계철강협회(WSA)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단기 철강수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철강수요는 총 15억4440만톤을 기록, 전년대비 0.5% 증가에 그친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올해 전망치 2%보다 1.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또 지난해 철강 수요 증가율 0.6%보다 0.1%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철강재 수요 증가율 둔화는 중국 영향이 가장 크다. 세계 철강 수요 증가를 이끌었던 중국은 올해 철강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WSA는 올해 중국 철강 수요가 전년도보다 0.5% 감소한 7억720만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아프리카 지역의 철강수요는 급증할 전망이다. 인도, 아세안 등과 같은 신흥경제국 수요도 완만한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WSA는 "중국 수요 감소로 인해 올해 세계 철강산업 수요는 매우 제한적인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며 "이번 전망은 2008년과 같이 제한된 투자에 따라 대부분 국가들 산업의 구조조정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들로 철강산업은 둔화된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향후 고객과 사회를 위한 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WSA는 내년 세계 철강 수요가 올해보다 1.4% 증가한 15억6550만톤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국의 내년 철강 수요 감소율은 올해와 같은 0.5% 정도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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