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탈모 관리 신소재 실물 공개…AI 엑사원 혁신 사례

2026 국제머신러닝학회 참가…신소재·금융·데이터 AI 사례 발표

LG AI연구원과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는 1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상용화 서비스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전지아 수습기자 = LG AI연구원이 인공지능(AI)으로 발굴해 제품 상용화를 준비 중인 탈모 관리 신소재 람시딜(Rhamsydil) 실물을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6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2026에 참가해 신소재부터 금융, 데이터 등 LG의 AI 엑사원 산업 현장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ICML는 머신러닝·AI 연구의 최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세계 3대 AI 학회로 글로벌 AI 학회와 산업계가 주목하는 최대 규모 행사다. 올해 행사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됐다.

람시딜은 LG생활건강이 LG AI 연구원과 함께 42만 개가 넘는 후보 물질 가운데 신소재 발굴 AI 플랫폼 '엑사원 디스커버리' 기술을 통해 하루 만에 찾아낸 신소재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신소재·신약 연구를 돕는 AI 과학자의 핵심 기술이 적용된 플랫폼이다.

람시딜이 스테로이드 유래 성분 없이 탈모를 방지하는 효과를 보이면서 LG생활건강은 세계모발학회에서 성과를 발표했고 현재 제품화를 준비하고 있다.

엑사원 디스커버리 기술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액침 냉각유 소재'를 비롯해 화장품 배터리 반도체 신소재 신약 연구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액침 냉각유 소재는 LG AI연구원과 GS칼텍스가 공동개발 했으며 양사는 향후 신소재 발굴 범위를 함께 넓혀갈 계획이다.

아울러 LG AI연구원은 이번 행사에서 금융 특화 AI '에이전트 엑사원 BI'와 'AI 데이터 공장 플랫폼인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도 시연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엑사원은 더 이상 실험실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전문가 AI"라며 "산업 난제 해결을 위한 선도자 전략으로 글로벌 AI 주도권을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엑사원은 2021년 12월 LG AI연구원이 최초 공개한 초거대 AI다. AI연구원은 2021년 엑사원 1.0을 공개한 이후 연구 개발을 통해 성능을 개선해 왔다. 지난 4월 9일에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이해하는 시각-언어 모델인 엑사원 4.5를 공개했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