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1100억 영광태양광 송전선 프로젝트 수주…민수 사상 최대
기자재 공급→설계→시공 '풀 턴키' 사업자 선정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일진전기(103590)가 전남 영광군 9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서 1100억 원대 송전선로 건설 공급 계약을 따냈다. 국내 민수 시장에서 발주된 송전선로 공사 중 최고액이다.
일진전기는 지난 11일 전남 광주시 및 영광군·함평군으로부터 '영광 그린 태양광 발전사업 공사도급계약'을 1101억 원에 수주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남 영광군 염산면 일원에 조성 중인 '영광태양광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계통에 연결하는 공사다. 영광에서 함평을 거쳐 광주광역시에 이르는 54㎞ 구간의 송전선로를 구축한다.
일진전기는 기자재 공급부터 설계→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도맡는 '풀 턴키'(Full Turn-key) 사업자로 선정됐다. 국내 민수 시장에 발주된 송전선로 공사 중 최장 거리이자, 최고액 계약을 따낸 것이다.
일진전기는 우선 전력 전송의 핵심인 154킬로볼트(㎸) 초고압 케이블과 관련 접속재 일체를 자사 기술력으로 생산해 공급한다.
이어 영광에서 광주에 이르는 54㎞ 전 구간에서 케이블 매설을 위한 관로 포설 및 토목 공사를 직접 주도하며, 마지막 단계인 전선 포설과 정밀한 접속 공사까지 전 공정을 수행한다.
영광태양광 발전소는 90㎿급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다. 여기서 생산된 청정에너지를 도심권인 광주광역시까지 안정적으로 송전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초고압 전력망 기술이 필수적이다.
일진전기는 자사의 고품질 초고압 케이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일진전기의 EPC(설계·조달·시공)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확대되는 재생에너지 계통 연결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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