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AI 혁신 기업 거듭나겠다"…DX부문 'ABC 전략' 띄웠다
DX부문 첫 타운홀…"AI 중심으로 비즈니스 근본 혁신"
ABC 3대 전략 6대 과제 제시…조직 분위기 쇄신도 약속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21일 DX부문 구성원들을 만나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비즈니스의 근본을 혁신하고, AI로 일하고 성장하는 'AI 기반 혁신 기업'(AI driven Company)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재계에 따르면 노 사장은 이날 오후 DX부문 타운홀 '2025 DX 커넥트에서 "AI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으로 전자산업 역시 전례 없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우리의 비즈니스 전략과 일하는 방식, 고객과 만나는 접점까지 다시 돌아보고 정립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사장이 DX부문 타운홀을 주재한 것은 처음이다. 노 사장은 DX부문의 2030 전략 방향으로 △AI 기반 혁신 기업(AI Driven Company)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Bold Growth) △기술·제조·품질 기반 굳건한 사업 역량 확보(Core Strength)를 제시했다. 이른바 'ABC 전략'이다.
'ABC 전략' 실현을 위한 전사 6대 중점 과제로는 △전제품 및 서비스 AI 혁신 △AI 기반 업무 생산성 혁신 △대형 신사업 육성 △사업부별 신성장동력 확대 △차세대 기술 리더십 확보 △AI와 데이터 기반 개발· 제조·품질 등 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부문 전사 차원의 AX(인공지능 전환)을 주문한 것이다.
노 사장은 "우리의 DNA인 도전과 혁신의 마인드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시도하며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분위기와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직 전반에 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부문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임직원들과 함께 얘기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향후 타운홀을 비롯한 DX부문 구성원들과의 소통 접점을 넓혀가겠다 약속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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