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필름 필요 없네"…LGD OLED, 업계 첫 아이세이프 3.0 인증

LG디스플레이 양산 OLED, CPF 60·RPF 40 획득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토드 데니슨UL 솔루션즈 글로벌 총괄 수석 부사장과 '아이세이프3.0 검증' 획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디스플레이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TV·모니터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전 제품이 업계 최초로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인 '아이세이프 3.0'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세이프 3.0은 응용안전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UL 솔루션즈'가 검증하는 제도다.

이 검증을 획득하려면 디스플레이의 색 재현율이 DCI-P3 기준 90% 이상을 만족하면서 △블루라이트가 시청자의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한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 △디스플레이가 방출하는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을 측정한 '블루라이트 차단 지수'(RPF)를 모두 35 이상 충족해야 한다.

특히 기존 아이세이프 검증은 유해 블루라이트의 비중(RPF)만 기준으로 뒀다. 하지만 '아이세이프 3.0'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량 등을 분석하는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가 추가됐다는 점에서 보다 까다롭고 인간 친화적이다.

검증 결과 LG디스플레이가 양산하는 모든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은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 60과 블루라이트 차단 지수(RPF) 40을 기록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이세이프가 인증한 '보호필름'을 부착했을 때와 유사한 수준이다.

실제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국민대 연구팀의 공동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저녁 시간대에 미니 LED TV 시청 시 멜라토닌 분비량이 2.7% 감소한 반면, OLED TV를 시청한 시험 군은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LG디스플레이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은 눈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줄이고 깜박임 현상도 없어 유수의 글로벌 인증업체로부터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리플렉션 프리(Reflection Free) 인증을 획득해 사용자 친화적 디스플레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이번 검증은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기관의 검증을 통해 고객들이 인간 친화적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