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4Q 영업익 1104억 '개선'…"MLCC·패키지기판 공급 확대"

4분기 매출 2.3조…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로 실적 개선
연간 영업익은 46% 줄어…전장·서버·AI 제품 공급 확대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제공) ⓒ News1 강태우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삼성전기(009150)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11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어난 2조3062억원이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라 스마트폰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하면서 2022년 4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다만 지난해 3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 40.0% 줄었다. 연말 재고조정 등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컴포넌트와 광학통신솔루션은 실적이 개선됐다.

컴포넌트 부문은 4분기 97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수준이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8884억원의 매출을 냈다.

반면 패키지솔루션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4427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말 재고조정 등 수요 약세가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기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6394억원으로 전년 대비 45.9% 줄었다. 매출액은 5.5% 감소한 8조9095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기는 올해 스마트폰·PC 등 주요 제품 수요 개선과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차량의 전장화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IT용 고부가 MLCC 및 패키지 기판 경쟁력을 강화해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장과 서버, AI(인공지능) 등 성장 분야 관련 제품 공급도 늘린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