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 연쇄효과…"직간접 생산유발 700조·160만명 고용창출"

투자금 300조에 간접 생산유발 규모 400조 이를 듯
직접고용 3만명 등 160만명 고용 창출 예상

(삼성전자 제공)2020.7.30/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정부가 경기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생산유발 , 고용 창출 등 연쇄 효과도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가산단으로 선정된 지역은 인허가 간소화, R&D(연구개발) 예산 우선 배정,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의 혜택이 있는 만큼 고용 창출을 포함한 수조원대 경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신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직·간접적인 생산 유발효과 규모는 7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공장 건설에 투입되는 인력부터 장비를 생산하는 협력업체, 본격적인 제품 생산 및 판매에 필요한 인력·자금 등을 모두 합한 수치다.

반도체 클러스터 규모가 총 710만㎡(215만평)으로 축구장 1000개 크기와 맞먹는 만큼 부지 조성, 건설에 300조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직접투자 외에도 이를 통한 간접적인 생산 유발 규모도 4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16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직접고용되는 인력만 3만명에 이르고 협력사에도 2만6000명 수준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산단 건설을 위한 고용 인력도 5만명 수준에 이를 것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산업단지는 낙수 효과를 통해 지방 균형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국가 경제 전체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기업들의 이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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