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신발관리기 경쟁 본격 시작…삼성 '슈드레서' 내달 출시

LG전자 '슈 스타일러' 연내 출시 예정
제트에어·트루스팀 등 양사 핵심기술 접목

삼성전자 신발관리기 '비스포크 슈드레서' 2021.3.9/뉴스1ⓒnews1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신(新)가전 제품인 신발관리기를 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신발관리기는 의류관리기·의류청정기의 기술을 접목해 습기와 냄새 등을 제거하며 신발을 관리하는 가전제품을 말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신발관리기 '비스포크 슈드레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의 핵심기술인 제트에어가 적용돼 신발을 관리해 준다. 제트에어는 진동과 소음 걱정 없이 미세먼지까지 제거해 주는 에어드레서의 기능이다.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지난달 9일 열린 '비스포크 홈 미디어데이'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슈드레서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비스포크 홈 신제품 17종 중 하나다.

당시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단순히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홈을 통해 최적의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제폼을 사용하는 내내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홈 솔루션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최근 특허청에 ‘슈 스타일러’ 등 관련 상표 출원을 완료하고 신발관리기 신제품 정보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살균 및 탈취에 효과적인 트루스팀(TrueSteam),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고성능 건조물질 등 혁신 기술로 명품구두, 한정판 운동화 등 고급 신발부터 매일 신는 데일리 슈즈까지 맞춤형으로 관리하는 프리미엄 신발관리기다. 사진은 2020년 현대자동차와 함께 공개한 차량용 신발관리 솔루션. (LG전자 제공) 2021.4.18/뉴스1

LG전자의 신발관리기는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최근 특허청에 신발관리기 '슈 스타일러' 관련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

이 제품은 LG전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의 트루스팀 기술이 적용된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의 분사량을 다양한 신발 종류에 따라 세밀하게 조절해 신발이 손상되는 것을 최소화하면서 발냄새 원인물질과 냄새를 제거해 위생적인 신발 관리가 가능하다.

이 제품에는 또 고성능 건조물질이 사용돼 신발의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신기술도 적용됐다. 수분과 냄새입자를 머금은 건조물질에 열과 압력을 가해 흡착 성능이 재생되는 원리를 이용했다. 이 기술은 기존 히트펌프 방식보다 크기는 줄일수 있고, 건조 성능은 대등하면서 탈취 효과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의류관리기의 대명사 스타일러에 이어 혁신기술로 완성한 차세대 신발관리기가 아끼는 신발을 제대로 관리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편리함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