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LS오토모티브 지분매각 "여전히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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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LS그룹이 자회사 LS엠트론의 LS오토모티브 지분 매각 보도와 관련해 "여러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8일 답변 공시했다.

지난달 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LS오토모티브를 글로벌 사모펀드 KKR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며, 매각 금액은 1조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LS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업체로 자동차용 스위치 릴레이 부문에서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재무구조 개선에 힘써온 만큼 향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미래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LS그룹은 2008년 LS오토모티브(당시 대성전기공업)를 인수해 계열사로 삼았다. LS오토모티브는 지난해 매출 9110억원, 영업이익 628억원을 기록, 2015년과 비교해 각각 13%, 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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