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삼성 '무풍 에어컨' 원리가 뭐지?

(서울=뉴스1) 최명용 기자 = 삼성전자가 바람없는 에어컨을 내놓으며 114년 에어컨 역사를 바꿨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사옥 딜라이트샵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2016년형 신제품 '무풍에어컨 Q9500'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무풍에어컨은 냉방과 무풍 두가지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무풍 기능을 가동시키려면 먼저 냉방 기능부터 가동시켜야 한다. 냉방은 실내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고, 무풍은 낮춘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Q9500'의 무풍 기능을 가동하면 바람이 멈추면서 냉방 기능이 정지되고, 에어컨 내부에 있던 냉기가 전면부 패널의 13만5000개의 마이크로홀을 통해 분사된다. 이같은 원리로 바람없는 에어컨을 구현한다.

한마디로 무풍에어컨은 차가운 공기를 빠르게 분사하는 방식으로 실내온도를 시원하고 균일하게 유지시킨다. 공기 흐름을 제어해 차가운 바람을 직접 맞지 않아도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무풍 기능을 이용하면 바람을 이용할 때보다 전기요금을 85%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공기청정 기능도 제공한다. 미세먼지와 냄새는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측정하는 '트리플 청정 센서'를 통해 실내 공기의 청정도와 미세먼지 수치를 측정하고 삼성만의 'PM2.5 필터 시스템'으로 99.9% 걸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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