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김현석 삼성電 사장 "SUHD, 새로운 TV 표준된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SUHD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News1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SUHD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News1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최명용 기자 = "SUHD가 새로운 TV의 표준이 된다."

삼성전자가 2015년 TV 신제품으로 SUHD를 내놓았다. SUHD의 S는 삼성을 뜻하기도 하고 스마트나 수퍼, 스타일리쉬도 뜻한다. 압도적인(Spectacular)이란 의미도 담고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SUHD가 TV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UHD 얼라이언스를 주도하고 SUHD에서 선보인 화질을 UHD 화질의 표준으로 삼자고 제안도 했다. 전세계 UHD TV의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은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서 기자들과 만나 "SUHD는 새로운 TV 개념이라 보면 된다"며 "UHD 얼라이언스를 통해 UHD의 화질에 대해 정의를 만들 예정인데 SUHD를 표준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UHD 얼라이언스는 TV 제조업체를 비롯해 영화사,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등이 모여 만든 연합체다. UHD 얼라이언스는 UHD 화질 및 기술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벌이게 된다. 현재 UHD 얼라이언스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도 참여하고 있으며 파나소닉, 샤프, 돌비비젼, 테크니컬러, 디즈니, 20세기폭스, 워너브라더스, 다이렉트TV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현석 사장은 "4K 패널을 쓴다고 해서 모두가 다 똑같은 화질을 시현하는 것은 아니다"며 "UHD 화질의 정의와 기술에 대한 표준을 만들면 콘텐츠 제작이나 TV 제조에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이 제안한 SUHD급 화질을 기준으로 삼으면 상당수업체들이 만든 UHD TV는 기준에 미달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SUHD TV 화질이 기존에 나온 디스플레이의 단점을 모두 보완한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SUHD는 퀀텀닷(양자점) 필름으로 색감을 높이고 HDR 기술로 색상의 깊이를 더했다. 화질을 개선하는 회로 설계부터 새롭게 만든 제품이다.

김 사장은 "SUHD는 단순히 퀀텀닷 TV라 생각할 수 없다"며 "퀀텀닷은 SUHD TV를 위해 쓰인 많은 기술 중 하나일 뿐이며 SUHD의 화질을 단정하는 표현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SUHD를 올해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선보이게 되며 향후 프리미엄 TV 군에 'S'란 서브 브랜드를 쓸 예정이다"며 "프리미엄 TV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사장은 OLED TV 시장에 진입이 늦은 것에 대해 "OLED는 수율의 문제 탓에 여전히 대중화가 쉽지 않다"며 "OLED가 대중화되는데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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