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웅진'과 결별준비…'코웨이'로 사명변경
27일 임시주총, 사명변경 사업목적추가 이사선임 등 원안대로 가결
웅진코웨이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코웨이'로 변경하는 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영문명은 'WOONGJIN COWAY Co., Ltd.'에서 'COWAY Co., Ltd.'로 변경한다.
이는 지난 8월 웅진홀딩스가 웅진코웨이를 MBK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했을 때부터 예고된 수순이었다. 웅진그룹을 떠나 독자생존의 길을 걷기 위한 첫 발걸음인 것이다. 이날 주총 안건으로 올라와 통과된 사업목적 추가, 이사 선임 등도 같은 맥락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침대·침구 관련 제품의 제조, 수입, 판매, 렌탈 및 유지관리 서비스업과 집안 환경 관련 청소 서비스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매트리스 및 홈케어 사업을 대외적으로 명시한 것이다. 웅진코웨이는 최근 이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웅진코웨이의 매트리스 사업은 지난 3분기 연속 1만대 이상 판매(렌탈·일시불)로 총 관리계정 10만을 돌파했다. 올 4분기에는 글로벌 침대브랜드 씰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침대 프레임 렌탈 등 서비스 품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약 1년간 매트리스 및 홈케어 사업을 파일럿 형태로 진행한 결과 성과가 좋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며 "새로운 사업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고 기존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일종의 신호탄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주총에서 MBK파트너스 인사들을 이사진에 포함시켰다. 이날 선임된 사내이사는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 윤종하 대표이사, 부재훈 부사장, 박태현 전무 등이다. 사외이사로는 최인범 GM코리아 상임고문, 이준호 모니터그룹 서울사무소 대표 등이 선임됐다.
이날 주총 의결에 따라 웅진코웨이는 코웨이로 사명이 바뀌었지만, 새로운 모습은 내년 1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1월2일 매각 잔금이 입금돼 매각 작업이 완료된 직후 새로운 기업아이덴티티(CI)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매각전에 미리 준비를 해 두었다가 매각 직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jineb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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