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 연말 종료…유즈드로 통합
C2C 규모 감소에 리커머스 서비스에 방점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무신사(458860)가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 서비스를 올해 연말 공식 종료하고 무신사 유즈드로 통합한다고 1일 밝혔다.
한정판 상품에 대한 개인간거래(C2C) 규모가 줄어드는 가운데 한정판 리셀 대신에 패션 순환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리커머스 서비스인 무신사 유즈드에 집중키로 했다.
중복되는 사업을 효율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재편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무신사는 이번 통합에 앞서 지난해 솔드아웃 운영 자회사였던 에스엘디티(SLDT)를 흡수 합병시켜 운영 효율화를 단행한 바 있다.
솔드아웃의 핵심 자산이었던 C2C 서비스 운영 및 관리의 노하우를 유즈드 서비스로 이식함에 따라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부터 해외 유명 브랜드의 한정판 제품까지로 확장된 리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는 전문 역량 및 경력 개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솔드아웃 서비스 운영을 맡았던 구성원들을 플랫폼과 리커머스 조직으로 고용 유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추가 이용 고객 및 파트너사를 위한 고객 응대 등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무신사는 유즈드 중심의 리커머스 통합 과정을 통해 한정판 상품의 개인간 리셀을 넘어 패션 중고거래 확대와 순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론칭한 리커머스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가 최근 급성장함에 따라 한정판 중심의 소수 상품 거래를 넘어서 중고 상품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순환경제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리커머스 영역에서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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