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K콜라겐·삼립은 K호떡…'시알 파리'서 K푸드 알린다
차별화 제품 앞세워 유럽 공략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국내 식품업체들이 세계적인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를 무대로 K푸드 경쟁력 알리기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004370)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 '더마콜라겐 시그니처RN'은 시알 파리에서 진행되는 '시알 이노베이션 2026' 혁신상 셀렉션에 선정됐다.
시알 이노베이션은 원료 신기술과 기능 가치, 레시피, 패키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식품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제품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더마콜라겐 시그니처RN에는 농심이 자체 개발한 피부 건강 기능성 원료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NS'가 적용됐다. 특허받은 효소가수분해 공법을 통해 콜라겐을 173Da(달톤) 크기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콜라겐 원료부터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국내에서 관리하는 'K-콜라겐'이라는 점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농심은 이달 17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시알 파리 농심 부스에서 해당 제품을 소개하고 자체 개발 콜라겐 소재와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역량을 글로벌 식품업계 관계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삼립도 시알 파리에 참가해 K베이커리와 디저트를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삼립은 이번 전시의 대표 제품으로 1974년 출시된 '삼립호떡'을 선정했다. 호떡을 통해 한국적인 맛과 함께 50여년간 축적한 베이커리 제조 기술을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미국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제품도 함께 내놓는다. 올해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한 '소프트 치즈케이크'와 '미니 보름달'을 비롯해 삼립호빵, 약과, 크림빵 등을 소개한다. 하이면과 소스, 육가공 제품 등까지 포함해 총 40여종의 제품을 전시한다.
부스는 'K-디저트 아뜰리에'를 콘셉트로 꾸민다. 한국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전통 설화와 대표 제품을 연결한 콘텐츠를 통해 K디저트의 맛뿐 아니라 문화적 요소까지 알린다는 계획이다.
삼립(005610)은 이번 박람회를 글로벌 사업 확대의 발판으로 활용한다. 현재 약 750억 원인 글로벌 매출을 2030년 5000억 원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미국 코스트코 등에서 성과를 거둔 제품과 사업 방식을 다른 국가와 유통채널로 확산하는 '글로벌 스케일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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