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랩스, SK스토아 인수 재도전…"거래구조 조정·자기자본 인수"

변경승인 재신청…SK텔레콤과 거래구조 조정·SPA 재체결
인수자금 전액 자기자본 조달…고용 안정·공적 책임 강조

라포랩스 로고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라포랩스(451850)가 SK스토아 인수를 위한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을 다시 신청했다. 앞선 승인 신청을 자진 철회한 뒤 SK텔레콤과 거래구조를 조정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새로 체결해 인수 재도전에 나섰다.

라포랩스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SK스토아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신청에 앞서 라포랩스는 기존 신청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SK텔레콤과 인수 거래구조를 조정했다. 양사는 변경된 구조를 토대로 새로운 주식매매계약도 체결했다.

변경된 거래구조에 따르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심사와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라포랩스가 SK스토아의 경영권을 확보한다. 다만 SK텔레콤은 거래 이후에도 SK스토아의 일정 지분을 보유한 주주로 남는다.

라포랩스는 SK스토아 인수자금도 전액 자기자본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인수금융이나 외부 차입은 활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라포랩스는 인수 이후 SK스토아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구성원 고용 안정을 주요 원칙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방송사업자로서 요구되는 공적 책임을 이행하는 동시에 TV와 모바일의 경쟁력을 결합해 SK스토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라포랩스 측은 "인수 이후에도 SK스토아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구성원의 고용 안정을 중요한 원칙으로 두고 책임 있게 경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방송사업자로서 요구되는 공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TV와 모바일의 경쟁력을 결합해 SK스토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변경승인 심사 절차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라포랩스는 앞서 SK스토아 인수를 위해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을 신청했으나 이후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기존 신청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 등을 반영해 거래구조를 재검토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이후 SK텔레콤과 협의를 거쳐 거래구조를 조정하고 새로운 SPA를 체결하면서 SK스토아 인수를 위한 변경승인 절차를 다시 밟게 됐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