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떡·한과 거래액 2배 증가…전통간식 수요 확대
최근 3개월 상품 라인업 80% 확대…호박인절미 거래액 336% 늘어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전통간식이 디저트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컬리의 떡·한과 거래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최근 3개월간 떡·한과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컬리는 수요 확대에 맞춰 떡·한과 상품 라인업을 80% 늘렸다. 매출 증가폭이 가장 컸던 상품은 창억 '호박인절미'로,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336% 증가하며 떡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온라인에서 주목받은 '피자설기'도 지난달 중순 입점 후 2주 만에 상위권에 올랐다.
떡뿐 아니라 한과 제품도 성장세를 보였다. 약과, 약밥, 전병 등 한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맛의고수 '호박약과', 마음이가 '약밥', PNB '땅콩전병' 등이 인기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컬리는 9월 희소가치 프로젝트 테마로 전통간식을 선정하고 관련 상품을 집중 소개한다. 대한민국 한과 명장 1호 김규흔 명인의 '꿀약과', 강릉 한과마을에서 3대째 전통을 이어온 선미한과의 '유과' 등을 선보이며, 궁중 음식 전문가 브랜드 동병상련의 '오색송편'은 컬리온리 상품으로 판매한다.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 상품도 마련했다. 호정가 '창평한과 식영정 세트', 이상복명과 '경주빵', 교동한과 '약과 세트' 등은 보자기 또는 선물용 패키지와 함께 제공된다. 전통간식 테마 희소가치 프로젝트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컬리 관계자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떡지순례 열풍에 힘입어 전통간식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약과와 떡 등 전통간식이 디저트로 재조명되면서 식품 업계에서는 지역 명인 상품과 이색 조합 제품을 온라인 큐레이션으로 소개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