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창립 81주년…서경배 "뉴뷰티 기준 제시하는 회사 만들자"

창립기념식에서 고객중심과 개척정신 기반 비전 실행 의지 강조
글로벌 시장·바이오 뷰티·AI 전환 앞세워 '비전 실행' 속도

아모레퍼시픽 그룹 창립 81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발표하는 서경배 회장(아모레퍼시픽 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이 창립 81주년을 맞아 한국 뷰티 산업과 문화를 이끌어 온 개척정신으로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을 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4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창립 8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서경배 회장은 "전 세계 고객에게 새로운 아름다움의 기준을 제시하는 회사를 만들자"며 '뉴뷰티'(New Beauty) 비전 실현과 글로벌 시장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기념식은 전 세계 법인을 대상으로 국문, 영문, 중문 등 3개 언어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인공지능(AI) 쇼호스트 '아라'의 진행으로 서경배 회장의 창립기념사와 655명의 장기근속자 축하 행사가 진행됐다.

서 회장은 "지난 81년의 아모레퍼시픽 역사를 이끌어 온 힘은 고객중심과 개척정신"이라며 "고객의 변화를 먼저 읽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전에 없던 뷰티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뉴뷰티'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디지털과 플랫폼을 중심으로 유통의 판도가 재편됐고,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경쟁은 치열해지고 변화의 속도는 빨라졌다"며 "시대에 맞는 과제를 빠르게 실행해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킬 새로운 상품과 루틴, 문화를 주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크리에이트 뉴 뷰티'(Create New Beauty) 비전을 선포하고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 민첩한 조직 혁신,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수립한 바 있다.

올해는 글로벌 시장 도전 가속, 내외면을 아우르는 뷰티 창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특히 '홀리스틱 롱제비티' 기술 비전 아래 스킨케어를 넘어 헤어케어와 웰니스로 영역을 넓히고, AI 전환으로 업무 실행 속도와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 회장은 "전 세계 고객에게 새로운 아름다움의 기준을 제시하는 회사를 만들자"며 "81년간 이어 온 고객중심과 개척정신으로 우리만의 뉴뷰티를 만들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945년 창립 이후 연구개발과 유통, 고객 경험 전반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오며 한국 뷰티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1954년 국내 최초 화장품 연구소 개설, 1964년 방문판매 제도 도입, 1993년 무한책임주의 선언 등을 거쳐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쌓았으며, 2035년 매출 15조 원과 글로벌 뷰티·웰니스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글로벌 핵심 시장과 뷰티·웰니스 영역을 동시에 키우며 기존 화장품 중심 사업을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