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온라인 추석 선물 700여 개로 확대…여행·예술·미식 수요 공략
더현대 하이서 여행·예술·미식 선물 강화…AI 추천 서비스도 운영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현대백화점이 온라인 추석 선물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고 여행·예술·미식 등 프리미엄 선물 수요 공략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프리미엄 큐레이션몰 '더현대 하이(Hi)'를 통해 온라인 명절 선물 품목 수와 규모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온라인 선물 상품은 지난해 추석 100여 개에서 700여 개로 늘었다. 입점 브랜드 수도 30여 개에서 100여 개로 3배 이상 확대했으며, 현대백화점 바이어가 여행·예술·미식 등 5대 핵심 카테고리별로 상품을 큐레이션했다.
대표 상품은 일본 나오시마 베네세하우스 2박 투숙과 프라이빗 워터택시 서비스를 연계한 1700만 원대 '나오시마 프라이빗 아트 여정'이다. 아만, 포시즌스, 식스센스, 불가리 등 고급 호텔 숙박권과 혜택을 제공하는 해외 호텔 컨시어지 상품도 선보인다.
체험형 기프트와 공예품도 마련했다. 퍼스널 스타일 컨설팅 브랜드 레어리와 협업한 스타일링 컨설팅 세트, 공예갤러리 아티움베넷의 김도헌 작가 보울 세트를 판매한다. 미식 상품으로는 산지 직송 친환경 참송이 세트와 북해도 목판성게알·시즈오카 생와사비 선물세트 등을 준비했다.
온라인 구매 편의 서비스도 강화한다. 희귀 한정판 주류를 온라인에서 결제한 뒤 지정 백화점 매장에서 찾아가는 '스토어픽' 서비스를 운영하고, 인공지능(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를 통해 수신자 연령대와 예산, 상황에 맞는 선물세트를 추천한다.
김정희 현대백화점 플랫폼사업부장 상무는 "더현대 하이가 가진 큐레이션 역량과 50년 유통 노하우를 접목해 온라인 선물 시장의 새로운 디지털 럭셔리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콘텐츠와 편의 서비스로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백화점업계는 명절 선물 수요가 정육·과일 등 전통 품목을 넘어 여행, 예술품, 체험형 서비스 등 고가·취향형 상품으로 확장하는 경향성을 노려 온라인 큐레이션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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