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추석 'LA갈비' 가격 동결…산지 다변화로 경쟁력 강화

미국·호주산 LA식 꽃갈비 세트, 전년 가격 그대로…10+1 행사도 진행

아일랜드산 자유방목 LA식 꽃갈비 세트 (이마트 제공)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이마트가 추석 대표 선물세트인 LA갈비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고 산지를 다변화하는 등 수입 소고기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미국산과 호주산 LA식 꽃갈비 선물세트 가격을 지난해 추석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아일랜드산 LA식 꽃갈비를 처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는 최근 환율과 해외 산지 시세 상승으로 수입 소고기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대량·통합 매입과 선제적인 물량 확보를 통해 가격 상승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사전예약 기간에는 LA갈비 선물세트 10세트 구매 시 1세트를 추가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7월 미국산 소고기 수입단가는 전년 동월 대비 11.7%, 호주산은 17.8% 상승했다.

이마트는 미국과 호주 중심이던 LA갈비 산지를 다변화해 원가 부담을 낮추고 고객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다. 올해 추석에는 아일랜드산 자유방목 LA식 꽃갈비를 4500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

LA갈비는 수입육 선물세트에서도 주요 품목으로 꼽힌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설 미국산과 호주산 LA갈비 선물세트 매출은 전체 수입육 선물세트 매출의 약 63%를 차지했다.

미국산과 호주산 LA식 꽃갈비 선물세트에는 면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 소재 가방도 적용한다.

업계에서는 수입 소고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통업체들이 대량 매입과 산지 다변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명절 대표 상품의 가격을 최대한 방어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