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AX 리더' 키운다…"AI 업무 혁신 본격화"

임직원 30명 선발해 실무형 AI 교육…업무 효율화 과제 직접 수행

하이트진로 AX 리더 교육 현장.(하이트진로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하이트진로(000080)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을 위해 'AX 리더 육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AX(AI Transformation)는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방식과 조직 운영 전반을 혁신하는 것을 뜻한다. 하이트진로는 수요 예측과 시장 분석, 생산·재고 관리, 물류, 소비자 반응 등 사업 전반에 AI와 데이터를 접목해 업무 효율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2024년 AI 기반 시장 분석 체계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을 활용해 문서 요약과 보고서 초안 작성 등 반복 업무를 효율화하고 있다. 경영진도 바이브 코딩 교육을 이수하며 AI 활용 확대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과정에는 1·2차에 걸쳐 총 3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들은 AI 활용 교육을 받은 뒤 업무 효율화 과제를 수행하고 오는 10월 혁신과제 발표회에서 결과를 시연한다. 우수 과제에는 대표이사 포상과 표창을 수여한다.

선발된 AX 리더에게는 1년간 AI 개발 도구 사용 비용과 외부 AI 콘퍼런스 참가 등을 지원한다. 향후 정기 혁신회의를 운영하고 교육 대상을 확대해 사내 AI 활용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가 AX 인재 육성에 나선 것은 주류 사업 전반에서 AI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외부 솔루션 도입을 넘어 현업을 잘 아는 임직원이 직접 AI를 업무에 접목해 생산성과 의사결정 효율을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구성원들이 AI를 실제 업무 성과로 연결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무형 AI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