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 필수템으로"…글로벌 청년들, '명동 노페'서 지갑 열었다
[K-브랜드 글로벌 캠프] 한국서만 만나는 화이트라벨 플래그십 스토어
60주년·한글 에디션 보고 추첨 이벤트…이름 새긴 한글 키링에 환호
- 황두현 기자, 안소연 수습기자, 한민아 수습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안소연 한민아 수습기자
"노스페이스 옷이 예쁘게 나와요.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도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미얀마에서 온 고려대 유학생 노민 씨는 서울 명동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명동 라운지'에서 바람막이를 직접 입어보며 어울리는지 꼼꼼히 확인한 끝에 제품을 구매했다. 그는 "이곳이 문을 열기 전에도 명동에 올 때마다 다른 노스페이스 매장에 들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2026 뉴스1 K-브랜드 글로벌 캠프' 참가자들은 쇼핑의 중심지 서울 명동의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명동 라운지를 찾아 한글 에디션 등 의류와 스니커즈, 굿즈 등을 직접 입어보고 만져보며 브랜드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디자인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글이 새겨진 티셔츠를 구경하던 인도 국적의 야쉬 씨는 특이한 한글과 디자인에 눈을 떼지 못하며 "외국인들이 고향에 돌아갈 때 사서 가지고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이트라벨 한글 에디션은 2024년 한글날 맞아 출시된 제품으로 현재는 쓰이지 않지만 과거에 사용됐던 옛한글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명동, 산과 같이 한국이나 노스페이스를 상징하는 글자를 새긴 티셔츠 등을 선보인다.
베트남에서 온 도은하 씨(한성대)는 남산타워가 새겨진 텀블러를 들여다보며 "한국을 상징하는 것 같아 예쁘고 귀엽다"며 연신 크기별로 진열된 텀블러를 들어보며 감탄했다. 도 씨는 "계절마다 다른 문양이 새겨져 있어서 더 예쁘다"고 덧붙였다.
조선시대 대표 왕실 회화인 일월오봉도를 전면에 내세운 가방과 '길조(吉鳥)' 까치가 새겨진 모자 등 명동 라운지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품에도 눈길이 집중됐다. 한 참가자는 "까치에 좋은 의미가 담겨 있다는 걸 오늘 알았다"고 말했다.
노스페이스는 이날 평소 특정 시간대별로 열리는 추첨 이벤트를 글로벌 캠프 참가자를 대상으로 열었다. 최고의 행운을 거머쥔 이는 대표 스니커즈 '화이트라벨 클리프 로우'에 당첨된 베트남의 타오 씨(서울시립대)였다.
타오 씨는 "대박, 최고다"라며 "원래 노스페이스 신발과 모자, 가방을 갖고 있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이어 "품질이 좋아서 가격이 조금 있어도 만족한다"고 크게 웃었다. 클리프 로우는 아웃도어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원피스·스커트 등 기본 의류와 잘 어울리는 신발로 최근 입소문을 타는 제품이다.
참가자들은 한글 이름이 새겨진 키링도 깜짝선물로 받았다. 조선 왕실과 궁중에서 사용된 '궁서체'로 또렷이 새겨진 이름을 받은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너무 예쁘다"는 탄성과 함성이 터져 나왔다. 한 참가자는 "이름 선물을 받은 건 처음인 것 같다"며 기뻐했다.
화이트라벨은 노스페이스의 아웃도어 DNA를 이어받아 탄생한 브랜드로 전 세계에서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다.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한글 에디션 외에도 노스페이스 탄생 60주년을 맞아 출시된 60주년 컬렉션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 세계에서 동시에 출시된 제품으로 히말라야 8000m 고봉에서도 착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대표 제품 '히말라야 재킷' 등이 진열돼 있다.
이같은 제품을 선보인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명동 라운지는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쇼핑 명소 명동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다. 1층부터 3층까지 3개 층으로 구성된 매장으로 의류 전시 공간 외에도 즉석 사진 촬영과 루프탑 라운지 등 특화 공간을 갖추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국내에 약 4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0여 개를 화이트라벨 단독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화이트라벨은 2011년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으로 전 세계에서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뉴스1은 유학생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25~26일 이틀간 '2026 뉴스1 K-브랜드 글로벌 캠프'를 진행했다. 28개국에서 온 100여명의 참가자는 수도권 일대 식음료·패션·뷰티·콘텐츠 기업을 방문해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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