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경험"…롯데월드타워서 본 서울 전경에 외국인들 '탄성'

[K-브랜드 글로벌 캠프] 롯데월드타워 역사부터 서울 전경까지 캠프 대미 장식
전용 엘리베이터 타고 66초 만에 117층…투명 유리바닥에 “아찔”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열린 ‘2026 뉴스1 K-브랜드 글로벌 캠프’ 롯데월드타워 탐방 행사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6.8.26 ⓒ 뉴스1 이종수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김우진 전지아 수습기자

"건물들이 레고 같아요!"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 스카이'에 오른 '뉴스1 K-브랜드 글로벌 캠프' 참가자들이 한눈에 보이는 서울 시내 건물들을 보며 감탄했다. 빼곡한 건물 숲을 보며 한번, 때마침 하늘을 붉게 물들인 노을에 다시 한번 탄성이 나왔다.

대만 국적의 반이나 씨는 "지난해 참가했을 때는 날씨가 안 좋아서 아쉬웠는데 올해는 노을을 볼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며 "서울의 풍경들을 바라보는 이 시간이 정말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는 123층 ·높이 555m인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자 세계 초고층 빌딩 순위 6위다. 전망대인 서울스카이는 롯데월드타워 117층부터 123층에 위치해 있다. 360도 모든 방향에 설치된 창문을 통해 서울 곳곳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마지막 장소인 롯데월드타워에서 참가자들은 상전 신격호 기념관에 이어 전망대인 '서울 스카이'를 차례로 찾았다.

롯데타원 서울스카이 전용 엘레베이터 3면 모습. 뉴스1 ⓒ News1 유민주 기자

서울스카이에 오르기 위해 탑승한 전용 엘리베이터부터 이색적인 광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엘리베이터 내부 3면에는 잠실 인근 풍경을 비롯해 다양한 서울 모습을 담은 영상들이 나왔다. 지하 1층부터 출발해 117층에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은 약 66초였다.

최대 초당 10m 속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비행기 이륙 시 귀에서 느껴지는 먹먹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열린 ‘2026 뉴스1 K-브랜드 글로벌 캠프’ 롯데월드타워 탐방 행사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이 전망을 감상하고 있다.2026.8.26 ⓒ 뉴스1 이종수 기자

몽골 국적의 강희 씨(24)는 "지금 바라보고 있는 풍경들을 보니까 꿈을 꾸고 있는 것만 같다"며 "서울의 건물들이 잘 정리돼 있는 것 같고 정말 신기하고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인도 국적의 닐람 씨(32)는 "아래에서 롯데타워를 봤을 때는 건물들이 엄청 높고 거대했는데, 지금 아래를 바라보니 너무 작아서 신기하다"며 "고향에 있는 전망대를 가본 적이 있는데 23~24층 높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투명한 유리 바닥을 통해 보는 지상의 모습은 아찔했다. 유리에 기대 포즈를 취하면서도 참가자들은 이따금 밑을 바라보며 인상을 찌푸리기도 했다.

롯데월드타워 건설은 2020년 1월 별세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숙원 사업 중 하나였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현대적인 랜드마크를 보여주겠다던 신 창업주 염원은 2016년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며 실현됐다. 1987년 롯데월드타워 사업부지 선정 이후 30여년 만이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열린 ‘2026 뉴스1 K-브랜드 글로벌 캠프’ 롯데월드타워 탐방 행사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6.8.26 ⓒ 뉴스1 이종수 기자

일본 국적의 하토리 네이로 씨(24)는 "박물관에서 롯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이후에 이곳에 올라오니까 풍경이 더 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다"며 "외국인들에게도 기억하기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을 늘 옆이나 근처에서만 봐서 몰랐는데 한국을 대표하는 강이 이렇게 길고 크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스1은 유학생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25~26일 이틀간 '2026 뉴스1 K-브랜드 글로벌 캠프'를 진행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28개국에서 온 100여명의 참가자는 수도권 일대 식음료·패션·뷰티·콘텐츠 기업을 방문해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열린 ‘2026 뉴스1 K-브랜드 글로벌 캠프’ 롯데월드타워 탐방 행사에서 채원배 뉴스1 편집인 겸 전무이사와 외국인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8.26 ⓒ 뉴스1 이종수 기자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