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김앤장·광장 출신 김주희 전무 영입…준법지원인 선임
광장·김앤장 거쳐 컬리 법무준법지원본부장 역임…8월 삼립 준법경영실장 합류
"전임자 퇴사 후 신규 선임"…외부 전문가 영입해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삼립(005610)이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광장 출신의 외부 전문가를 준법지원인으로 새로 선임하며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립은 이달 10일 이사회를 통해 김주희 준법경영실장(전무)을 준법지원인으로 신규 선임했다. 김 전무의 임기는 2029년 8월 9일까지다.
김 전무는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사법연수원 34기를 수료한 변호사다. 법무법인 광장과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법률 경험을 쌓았다.
김 전무는 컬리 법무준법지원본부장을 맡아 회사의 법무·준법 관련 업무를 총괄했으며 이달부터 삼립 준법경영실장으로 합류했다. 그는 대형 로펌뿐 아니라 유통기업에서도 준법 업무를 맡아 법률 실무와 기업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준법지원인 제도는 기업의 법 위반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내부통제 기준이 제대로 준수되는지 살피기 위해 2012년 4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현행 상법상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상장사는 준법지원인을 의무적으로 선임해야 한다.
이번 인사는 전임자 퇴사로 발생한 공석을 채우기 위한 것이지만, 대형 로펌과 유통기업에서 법무·준법 경험을 쌓은 외부 법률 전문가를 영입했다는 점에서 관련 기능의 전문성을 높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삼립은 그간 준법경영 체계를 정비하고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 온 만큼 김 전무 영입을 계기로 법률 리스크 관리와 준법 감시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삼립 관계자는 "전임자 사직에 따른 인사조치"라고 설명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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