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UN 총회서 '폐캐시미어 재활용' 성과 공유
순환경제 플랫폼 서큘러 라이브러리 소개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유엔(UN) 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폐캐시미어를 재활용하는 몽골 순환경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현지 유목민 대상 기후변화 대응 교육에 나선다.
코오롱FnC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자사의 몽골 순환경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UN 사막화방지협약은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함께 UN 3대 환경협약으로 꼽힌다.
코오롱FnC는 18일(현지시간) 총회 공식 프로그램에서 자회사 케이오에이(K.O.A),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추진 중인 순환경제 플랫폼 '서큘러 라이브러리'를 소개했다.
서큘러 라이브러리는 사용이 끝난 캐시미어 의류와 재고를 수거해 새 의류 소재로 만드는 섬유 재활용 사업이다. 코오롱FnC는 2024년부터 캐시미어 수거·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현지 유목민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녹색기후기금(GCF)·유엔개발계획(UNDP)·몽골 정부와 협력해 유목민과 관계자 220여 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교육을 진행한다.
이처럼 코오롱FnC는 원료 생산지인 몽골까지 순환경제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폐캐시미어 재활용을 넘어 현지 유목민의 생산 역량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까지 지원하며 환경과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한국 패션산업의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모델이 국제 환경 무대에서 공식 인정받은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몽골 캐시미어 산업의 저탄소 전환과 현지 유목민들과의 상생 노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iyounb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