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MMA '블랙컴뱃'과 공식 스폰서십…"패션·스포츠 접점 넓힌다"

이데아파라곤과 공식 스폰서십 계약 체결

(왼쪽부터)최재영 무신사 CCO(최고커머스책임자)와 박평화 이데아파라곤 대표가 무신사-블랙컴뱃 스폰서십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무신사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무신사가 아시아 정상급 종합격투기(MMA) 대회 '블랙컴뱃'과 손잡고 스포츠 사업 확장에 나선다.

무신사는 블랙컴뱃을 주최·주관하는 이데아파라곤과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열린 블랙컴뱃 미디어데이에서 최재영 무신사 최고커머스책임자(CCO)와 박평화 이데아파라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블랙컴뱃은 미디어 콘텐츠와 격투 스포츠를 결합해 국내외 팬덤을 확보한 종합격투기 대회다. 무신사는 격투 스포츠 특유의 역동성과 팬덤 문화가 무신사 스포츠가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고 보고 이번 후원을 진행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 티켓 판매와 협업 상품 제작 등으로 확대된다. 무신사와 29CM에서 블랙컴뱃 대회 티켓을 직접 판매하고 입점 패션·스포츠 브랜드와 블랙컴뱃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협업 컬렉션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스페셜 유니폼을 비롯한 협업 상품의 기획·제작부터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을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격투 스포츠 팬뿐 아니라 패션 소비자까지 아우르는 상품군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패션업계가 스포츠 영역으로 사업을 넓히는 가운데 무신사도 인기 종목의 팬덤과 패션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스포츠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단순 스포츠용품 판매에서 벗어나 경기 관람·콘텐츠·패션 상품까지 하나의 소비 경험으로 묶어 플랫폼 내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티켓 연계부터 차별화된 상품 기획까지 다각도의 파트너십을 통해 팬들이 대회를 즐기는 경험의 폭을 대폭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