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인줄 알았는데 아이스크림이네"…세븐일레븐, 이색 디저트 출시
계란후라이·파인애플 외형 그대로 구현…'보는 재미'로 소비자 공략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세븐일레븐이 실제 음식과 닮은 외형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 '하이퍼 리얼리즘' 냉동 디저트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을 즐기는 소비자 수요를 공략한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은 '계란이들었나바'와 '파인애플아이스' 등 냉동 디저트 2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제품의 맛뿐 아니라 독특한 비주얼과 예상 밖의 반전을 함께 즐기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실제 음식이나 사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하이퍼 리얼리즘 상품도 인증샷과 보는 재미를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계란이들었나바는 중국에서 인기를 끈 단짠 아이스크림을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게 재해석한 제품이다. 우유맛 아이스크림 안에 짭짤하고 고소한 계란맛 아이스크림을 조합하고 실제 계란후라이를 연상시키는 외형을 구현했다.
세븐일레븐은 제조사와 협업해 해당 제품을 한국 전용 상품으로 개발했다. 패키지와 전용 막대를 한글화하고 천연색소를 사용했으며 실제 우유와 계란 성분을 넣어 맛을 구현했다.
파인애플아이스는 실제 파인애플 껍질과 과육을 활용해 원물의 형태를 살린 제품이다. 속에는 파인애플 샤베트를 채웠다. 제조사와 함께 편의점 판매에 적합한 미니 사이즈와 3D 형태의 패키지를 개발하고 전용 미니 스푼도 적용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최근 아이스크림과 디저트 제품에서도 이색적인 모양과 콘셉트를 앞세운 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가격이나 맛만으로 차별화하기 어려운 만큼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SNS에서 화제가 될 수 있는 요소를 상품 경쟁력으로 활용하는 분위기다.
조은솔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MD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세븐일레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재미있고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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