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 암모니아 누출 사과…"재발 방지 만전"

배관 일부 파손으로 가스 누출…직원 40여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관계기관 측정 결과 잔류 가스 '불검출'…"전사 안전관리 체계 점검할 것"

롯데웰푸드 사옥 전경.(롯데웰푸드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롯데웰푸드(280360)는 21일 새벽 서울 영등포공장에서 발생한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새벽 당사 영등포공장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로 인해 인근 주민 여러분과 고객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1분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장 내 아이스크림 생산시설이 있는 건물의 암모니아 배관 일부가 파손되면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 40여 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 근무 인원은 매뉴얼에 따라 즉시 자체 대피하였으며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며 "당사는 사고 인지 즉시 119 신고를 진행하였으며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오전 5시 52분경 메인 가스 밸브 차단 조치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소방·구청·환경청 등 관계 기관이 공장 및 인근 지역에 대한 잔류 가스 농도를 정밀 측정한 결과 '불검출'로 최종 확인돼 긴급 상황은 안전하게 종료됐다"며 "해당 내용은 관할 구청의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지역 주민 여러분께도 안내됐다"고 했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후속 안전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 측은 "당사는 관계 기관의 원인 조사에 성실하고 투명하게 임할 것"이라며 "해당 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정기적인 시설 안전점검과 임직원 비상 대응훈련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전사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보완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