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흔들어 마시는 '워터젤리 하이볼' 출시…3.5도 저도수

가볍게 즐기는 '소버 큐리어스' 문화 트렌드 맞춰 이색 상품

믹스업 쉐이킹하이볼. (GS25 제공)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GS25가 가볍게 즐기는 음주 문화와 새로운 식감의 주류를 찾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흔들어 마신다는 독특한 콘셉트를 담은 하이볼을 출시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9일 믹스업(MIX UP) 하이볼 2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믹스업 쉐이킹하이볼(포도), 믹스업 쉐이킹하이볼(리치)은 각각 포도 농축액과 리치 농축 주스를 활용한 워터젤리 타입의 3.5도 저도수 하이볼이다.

기존 RTD(즉성음용주류) 하이볼과 차별화된 식감과 음용 경험을 앞세워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저도수·가성비를 중시하는 음주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주류업계가 맛과 도수뿐 아니라 '흔들어 마시는' 등 차별화된 식감과 음용 방식을 앞세워 젊은 소비자의 경험 소비를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최근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과음을 지양하고 술 맛과 분위기 자체를 가볍게 즐기는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무조건 취하기 위한 음주보다 낮은 도수와 다양한 맛, 색다른 음용 방식 등을 통해 주류를 하나의 즐거운 경험으로 소비하는 흐름이다.

GS25는 글로벌 주류 트렌드와 젊은 소비자들의 새로운 음용 경험에 대한 관심에 주목해 믹스업 하이볼을 기획했다. 믹스업 하이볼의 가장 큰 특징은 마시기 직전 캔을 10번 이상 강하게 흔들어 즐기는 음용 방식이다.

상품 내부에는 이미 과즙을 기반으로 한 겔(Gel) 제형이 형성돼 있으며, 마시기 직전 캔을 흔들어 겔을 입안에서 넘어가기 좋게 작은 워터젤리 입자로 크러쉬하는 방식이다. 흔드는 과정에서 새롭게 젤리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형성된 겔을 적절한 크기로 부수는 원리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