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글로벌 상표권·IP 인수계약 체결

브랜드 소유권 확보…글로벌 사업 확장 기반 마련

디스커버리 2026 SS시즌 화보(F&F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F&F(383220)는 13일 미국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글로벌 상표권 및 관련 지식재산권(IP)을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전까지는 라이선스 계약으로만 운영해왔다면 이번에는 브랜드 소유권 자체를 온전히 확보한 것이다.

F&F 이사회는 이날 미국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글로벌 상표권 및 관련 지식재산권을 8000만 달러(약 1132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날 계약을 체결했으며 체결과 동시에 거래가 종결됐다.

인수대금은 이날 95%인 7600만 달러가 지급되고 나머지 400만 달러는 중국 상표권 이전 등록과 연계해 1년 후부터 분할·이연 지급된다. 상표권 이전은 각국의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조기 등록시 잔여 미지급액도 즉시 지급하기로 했다.

F&F는 이번 양수 계약으로 사업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고 로열티 비용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을 글로벌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2012년 국내 론칭 당시 퍼포먼스 중심의 시장에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꾼 게임 체인저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F&F는 브랜드의 두 번째 도약을 위해 제품의 라이프스타일 기능성을 한층 강화하고, 액티브 웰니스 영역으로 확장하는 등 고기능성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나아갈 계획이다.

또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축적한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와 지역별 소비자 특성과 시장 환경에 맞춘 상품, 마케팅, 리테일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창수 F&F 회장은 "'디스커버리'는 지금까지 인류의 발전을 이끌어 온 인간의 호기심과 도전 정신을 가장 잘 담고 있는 단어"라며 "앞으로 AI 시대에도 인간의 의미와 발전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주는 단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미래에도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이며, 이러한 가치를 담은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