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해진 본업 경쟁력"…이마트, 별도 영업익 64%↑(상보)
연결 매출 6조9150억, 전년比 1.8%↓…당기순손실 1368억
별도 총매출 4조4428억 3.5%↑·영업익 256억, 전년보다 100억 증가
- 최소망 기자,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이형진 기자 = 이마트(139480)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되며 본업의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별도 기준으로는 연결 기준 적자로 전환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3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16억 원의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연결 기준 매출은 6조91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3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314억 원 순손실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분기 1783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반면 이마트 별도 기준 실적은 개선됐다. 2분기 총매출은 4조44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순매출은 4조1145억 원으로 3.6% 늘었다.
별도 영업이익은 25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0억 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 156억 원과 비교하면 약 64% 늘어난 수준으로, 2분기 기준으로는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이다. 별도 당기순손실은 8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손익이 168억 원 악화됐다.
상반기 누적 별도 총매출은 9조15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19억 원으로 15.4% 늘었다.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은 14조3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53억 원으로 25.2%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5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523억 원 순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사업별로는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의 실적이 개선됐다. 트레이더스의 2분기 총매출은 99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6억 원으로 12.7% 늘었다.
에브리데이의 2분기 총매출은 3891억 원으로 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억 원으로 51.7% 늘었다. 통합매입과 신규 가맹 모델 확대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의 가격·점포 전략도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2분기 '고래잇 페스타' 행사 기간 매출과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4.1% 증가했다. 리뉴얼 3개 점포는 매출과 방문 고객 수가 각각 평균 79.5%, 42.4% 늘었다.
주요 자회사 실적은 엇갈렸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분기 매출 1882억 원, 영업이익 10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했다.
SCK컴퍼니는 2분기 매출이 74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고, 18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마트24는 매출 5325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2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억 원 개선됐다.
이마트는 하반기에도 핵심 상품과 자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점포 리뉴얼과 신규 출점, 배송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지속하며 본업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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