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라, KDD 2026서 AI 피부진단 기술 연구 성과 공개

피부과 전문의 진단 기준 적용…AI 학습용 임상데이터셋 구축

안종훈 아모레퍼시픽 AX실장 발표 이미지(아모레퍼시픽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가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 KDD 2026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AI 피부진단 서비스 고도화 성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DD 2026 코리아 데이에는 국내 주요 AI 기업을 비롯한 전 세계 AI 전문가 및 개발자 약 3500명이 참석했다.

에스트라는 특별 세션에 참가해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 기준을 접목한 AI 피부진단 서비스 고도화 성과를 공유했다.

세션에서는 에스트라 자문연구회 자문 교수인 김혜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와 안종훈 아모레퍼시픽 AX실장이 'AI로 풀어낸 피부 의학: 피부과 의사의 전문성과 일상 속 스킨케어의 통합' 주제의 공동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피부과 전문의의 실제 진단 기준을 적용해 모공과 주름, 홍반, 색소침착 등 피부 상태와 피부 질환 등 총 33개 항목을 정밀 진단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 AI 엔진 사례를 소개했다. 김 교수 연구진은 환자 데이터 약 750건과 아모레퍼시픽 임상랩의 일반인 데이터 약 1000건을 기반으로 AI 학습용 임상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안 실장은 AI를 기반으로 피부 진단을 발전시키고 개인 맞춤형 스킨케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에스트라의 중장기 AI 기술 로드맵을 소개했다. 에스트라는 고도화된 임상 빅데이터 학습과 머신러닝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AI 피부진단 서비스의 정확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에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일상적인 피부 상태 확인을 넘어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 노하우를 반영한 AI 피부진단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피부과학 연구를 접목한 혁신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피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4월 말 용산 본사 2층 플래그십 스토어 '아모레 용산'을 리뉴얼 오픈했다. 아모레 용산에서는 쇼룸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피부·두피 진단과 제품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