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문체부와 맞손…'불닭'으로 K-관광 알린다

불닭 글로벌 인지도 활용해 해외 방한 수요 확대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삼양식품의 라면 제품이 진열된 모습. 2026.7.8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삼양식품(003230)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 방한객 유치 및 한국 관광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K-푸드를 한국 관광으로 연결하는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양측은 정부의 관광 콘텐츠와 삼양식품의 해외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관광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유통 채널에서 판매되는 불닭볶음면과 소스 제품에 QR코드를 적용해 한국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프로모션과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다음 달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6 한국 문화관광 페스티벌 러브코리아'에서는 불닭 시식과 함께 한국 문화·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한다. 양측은 공식 온라인 채널을 연계해 한국 관광 콘텐츠도 지속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K-푸드를 단순한 수출 상품을 넘어 한국 관광을 알리는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불닭볶음면이 해외에서 한국을 방문하면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제품을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만큼, 이를 실제 방한 관광으로 연결하는 민관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