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8월 도쿄 하라주쿠서 '무신사역' 팝업 스토어 개최
77개 브랜드 참여…현지 브랜드·인플루언서 협업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무신사(458860)가 다음 달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서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 팝업 스토어를 개최하며 K-패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트렌드 상권 성수동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무신사의 상징성에서 착안한 '무신사 역'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무신사는 패션·뷰티 브랜드가 집결한 성수의 감도와 쇼핑 경험을 일본에 구현해 현지 고객이 K-라이프스타일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무신사가 일본 도쿄에서 K-패션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해 10월과 올 4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4월 10일부터 26일까지 17일간 열린 도쿄 팝업에는 7만 5000명이 방문했고 20개 브랜드가 억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번 하라주쿠 팝업은 다음 달 21일부터 30일까지 '요도바시 J6 빌딩'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77개 브랜드가 참가해 270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쏘비 △그레이버 △하이스쿨디스코 등 20개 브랜드는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무신사는 현지 브랜드 및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을 통해 K-패션을 친숙한 방식으로 소개한다. 일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이 부스를 마련해 아이템을 전시하고, 음식 배달 서비스 '로켓나우'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아정'과 팝업 한정 메뉴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무신사는 이번 팝업을 통해 국내 브랜드가 현지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향후 사업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무신사는 이번 하라주쿠 팝업을 통해 일본 고객과의 접점을 한층 넓히는 한편, 10월 예정된 오사카 팝업으로 일본 주요 도시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이어갈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무신사가 성수에서 만들어온 K-패션 문화를 일본 고객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라며 "코트라와 함께 국내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현지 진출의 가교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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