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보다 '원료 출처' 본다…정관장 홍삼정, 기본 경쟁력으로 승부
건강기능식품 선택 기준 '함량'에서 원료 출처·품질관리로 변화
정관장, 계약재배부터 제조까지 관리…127년 홍삼 노하우 집약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다양해질수록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성분 함량을 비교하는 것을 넘어 원료의 생산 과정과 품질관리,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까지 꼼꼼히 살피는 소비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정관장의 대표 제품 '홍삼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기능성 성분 대신 6년근 홍삼 원료와 계약재배, 제조 기술 등 정관장의 핵심 경쟁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홍삼정의 품질관리는 인삼을 심기 전부터 시작된다. KGC는 재배 예정지를 선정한 뒤 약 2년간 토양을 관리하고 계약재배 농가와 함께 6년간 인삼을 키운다. 이후 엄격한 품질 기준을 통과한 원료만 홍삼정 생산에 사용한다. 완제품이 아닌 원료 생산 단계부터 품질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확한 수삼은 증숙·건조 과정을 거쳐 홍삼으로 제조된다. KGC는 축적된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홍삼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리고 농축 과정을 통해 홍삼정을 완성한다. 진세노사이드는 물론 홍삼다당체와 아미노산·미네랄 등 홍삼 고유의 다양한 성분을 함께 담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홍삼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피로 개선·혈행 개선·기억력 개선·항산화 등 5가지 기능성을 인정받은 홍삼을 주원료로 사용한다. 여러 건강 기능을 한 번에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선택받는 이유다.
제품군도 소비자 수요에 맞춰 확대됐다. 기본형 '홍삼정'을 비롯해 최상위 원료를 사용한 '홍삼정 천', 프리미엄 제품인 '홍삼정 마스터클래스'와 '홍삼정 리미티드' 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정관장은 올해 미국 NPEW 박람회에서 127년간 축적한 인삼 재배·제조 기술과 홍삼 연구 성과를 소개했으며, 미국 아마존에서 홍삼정의 올해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이처럼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일시적인 유행 성분보다 오랜 기간 검증된 원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원료의 생산 이력과 제조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제품일수록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전통 원료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올해 5월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원료 심포지엄에서도 '원료의 출처'와 '과학적 검증'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시장이 성숙할수록 원료를 얼마나 많이 담았는지보다 품질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와 관리 체계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데 업계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도 한층 정교해졌다.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효능은 물론 브랜드 신뢰도와 제조 이력·품질관리 수준 가격까지 종합적으로 비교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고 있다.
정관장 관계자는 "홍삼정은 계약재배한 6년근 홍삼과 엄격한 품질관리, 축적된 제조 기술이 집약된 정관장의 대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원료의 출처와 과학적 근거를 중시하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홍삼 제품의 기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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