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아이돌 머릿결 닮고 싶어"…이베이재팬, K-헤어 제품 2배↑
스타일링 제품군 267%↑·헤어 컬러 제품군 219%↑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일본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헤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큐텐재팬'(Qoo10.jp)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K헤어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하며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7일 나타났다.
특히 스타일링 제품군과 헤어 컬러 제품군은 각각 267%, 219% 급증하며 3배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단순한 세정제를 넘어 헤어 트리트먼트부터 스타일링, 두피 케어에 이르기까지 세부 카테고리가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일본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헤어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에도, 한국 특유의 산뜻한 보습력과 기술력이 강력한 대안으로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K팝 아이돌의 도자기처럼 윤기 나는 헤어스타일을 따라하려는 일본 Z세대 수요가 맞물린 효과로 분석된다.
큐텐재팬의 최대 할인행사인 2분기 메가와리(5월29일~6월10일)에서도 K헤어 관련 제품이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타일링 제품군 전체적으로 3배 이상(217%) 늘었고, 헤어 컬러와 두피케어 카테고리도 각각 118%, 60% 증가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베이재팬은 이 같은 현지 수요에 맞춰 K헤어 브랜드들의 일본 시장 안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수아 이베이재팬 한국 영업본부 본부장은 "최근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헤어 및 두피케어에 대한 관심이 스킨케어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우수한 기능성과 산뜻한 사용감을 갖춘 K헤어 제품들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K뷰티의 다음 성장 동력이 될 K헤어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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