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선케어 경쟁력 강화…국제기관 SPF 평가 역량 인정

올 2월 ISO 23675 시험법 도입…유럽 진출 지원 발판

코스맥스 R&I유닛 ISO 23675 기반 SPF 평가 진행 모습(코스맥스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192820)는 프랑스 BIPEA가 주관한 자외선 차단 지수(SPF) 숙련도 평가에서 'Satisfactory'(만족)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BIPEA는 기업 연구소와 시험기관 등을 대상으로 분석 정확도와 신뢰성을 평가하는 프랑스 소재 숙련도 시험 기관이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2월 제정된 최신 국제 표준 시험법인 ‘ISO 23675’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ISO 23675는 실험실에서 PMMA(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 판을 이용해 자외선의 흡수와 투과 특성을 측정하는 체외 비임상 평가법이다. 로봇팔이 장착된 자동 도포 장치를 활용해 도포 과정의 편차를 줄이고 시험 일관성과 재현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맥스는 국내 업계 최초로 지난 2월 이 시험법을 도입했다. 현재 유럽 화장품 시장에서 SPF 표기 기준으로 채택된 시험법으로 하루 만에 SPF 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평가는 자외선 차단 수치 정보가 제공되지 않은 블라인드 시료를 전달받아 자체 시험을 수행한 뒤 결괏값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코스맥스는 해당 평가에서 안정적으로 결과를 도출하며 체외 SPF 평가 수행 역량을 입증했다.

코스맥스는 최근 선케어 시장이 기능성, 사용감, 안전성, 글로벌 규제 대응을 중심으로 빠르게 고도화됨에 따라 관련 연구개발 및 평가 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고객사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제품 기획 단계부터 처방 개발, 효능 평가, 시장 대응까지 이어지는 선케어 지원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숙련도 평가 결과는 코스맥스의 선케어 제품 연구개발 및 평가 역량을 대외적으로 확인한 의미가 있다"며 "고객사가 글로벌 시장 변화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선케어 기술력과 평가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