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영문 BI 개편해 글로벌 공략…8월 日 1호점 출점

영문 로고 'Paik's DABANG' 적용…해외 브랜드 정체성 강화
일본 시작으로 중국·대만·미국 진출 확대

빽다방 신규 BI.(더본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더본코리아(475560)의 커피 전문 브랜드 빽다방이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새 BI는 기존 한글 중심 로고 대신 영문 브랜드명인 'Paik's DABANG'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해외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보다 쉽게 인식하고 국가별로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개편했다.

빽다방은 지난해부터 외부 전문업체와 함께 여러 BI 후보를 검토했으며, 임직원과 가맹점주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더본코리아는 신규 BI와 함께 해외 사업도 본격 확대한다. 빽다방은 다음달 일본 도쿄에 1호점을 열고 연내 2호점도 추가 출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대만·미국 등 주요 시장 진출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새 로고는 브랜드명인 '다방'(DABANG)을 영문으로 그대로 표기해 한국식 커피 문화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살렸다. 커피 원두를 형상화한 'P' 심볼과 곡선형 서체, 밝은 색감을 적용해 커피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면서도 기존의 친근한 이미지를 유지했다.

신규 BI는 본사 지원을 통해 전국 가맹점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빽다방은 브랜드 20주년을 맞아 신메뉴 출시와 고객 참여형 프리퀀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국내 저가 커피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빽다방 역시 이번 BI 개편을 계기로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BI 개편은 빽다방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 많은 고객과 만나기 위한 브랜드 정비의 일환"이라며 "일본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중국·대만·미국 등 다양한 시장에서 빽다방만의 합리적인 커피 경험과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