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2만원 시대"…편의점 업계, 복날 겨냥 '이색 보양식' 총출동
CU, 삼계탕을 버거·삼각김밥으로…GS25, 장어·오리 한번에
이마트24, 일식 메뉴를 보양식으로…한달 빨리 보양식 낸 세븐일레븐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초복(7월 15일)을 앞두고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의 보양식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에 주요 편의점 업체들은 장어, 훈제오리, 삼계탕 등을 활용한 이색 간편식을 앞다퉈 선보이며 '복날 수요' 공략에 나섰다.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2만 원 안팎을 형성하는 등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보양식을 즐기려는 1~2인 가구의 발길을 노린 것이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복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햄버거와 삼각김밥으로 재해석했다. 한방 풍미 닭가슴살 패티를 넣은 '보양 삼계 버거'와 삼계밥에 닭가슴살을 얹은 '보양 삼계 삼각김밥'을 선보인다.
또한, 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린 '보양 장어 한 마리 정식'과 훈제오리에 청양유자 소스를 곁들인 '보양 단호박 훈제오리', '보양 훈제오리 겨자마요 샌드'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갖췄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장어와 훈제오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민물장어 한 마리와 훈제오리 140g을 담은 '훈제오리&장어'는 보양식은 물론 술안주로도 높은 활용도를 기대하고 있다.
7월 '이달의 도시락'인 '복날편 도시락'은 장어와 훈제오리슬라이스, 함박스테이크, 고추장마늘불고기를 한데 담아 풍성하게 구성했다. 삼각김밥 라인업으로는 '더큰 오리매콤양념구이'와 '더큰 전복&내장볶음밥'을 출시했다.
이마트24는 일식 메뉴를 보양식에 접목했다. 초밥밥 위에 장어, 오징어, 새우 등을 얹어 먹는 '장어 지라시스시 도시락'과 두툼한 민물장어와 계란말이를 넣은 '민물장어김밥'을 선보인다.
1인용 간편식인 '통닭다리 삼계탕'은 닭다리와 수삼, 밥이 포함돼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행사카드 등과 연계해 7월 한 달간 복날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올해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됨에 따라 제철 식재료인 열무 활용한 '종가열무비빔밥'과 '냉메밀소바&유부초밥', 1~2인 가구를 겨냥한 '세븐셀렉트 영양반계탕', 여름철 보양 식재료 들깨를 활용한 '김희은들깨듬뿍수제비' 등의 메뉴를 예년보다 한 달 빠른 6월 출시한 바 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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