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0년째 잎담배 농가 수확 봉사…농가 상생 지원 눈길

전북 김제 잎담배 농가 찾아 임직원 20여명 일손 지원

KT&G 임직원들이 2일 전북 김제시 봉남면 일대 잎담배 농가에서 잎담배 수확 봉사를 진행했다.(KT&G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KT&G(033780)가 수확기 일손 부족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KT&G는 전날 전북 김제시 봉남면 일대 잎담배 농가에서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활동이다.

농가 복지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KT&G는 지난 5월 잎담배 경작인의 건강검진비와 자녀 학자금 지원을 위해 4억 원을 전달했으며 2013년 이후 누적 약 1만6500명의 경작인이 혜택을 받았다.

또한 고유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국산엽 매입 가격도 인상했다. 이에 따라 총 매입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22억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최근 농촌의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원료 작물 생산 기반이 약화하면서 기업들은 단순 원재료 구매를 넘어 생산 단계부터 농가를 지원하는 상생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안정적인 국산 원료 수급과 ESG 경영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정성헌 KT&G 구매운영본부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20년간 모종 이식·수확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상생하기 위해 봉사활동 외에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