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핫플로 변신"…현대아울렛 동대문점, 10년 만에 리뉴얼
식품관은 '골목시장' 콘셉트로…K패션·뷰티 순차 입점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은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개점 10년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국내외 패션·뷰티·식품 등 60여 개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리뉴얼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1~5월 기준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외국인 매출은 작년 대비 122% 늘었고, 전체 매출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3.7%에 달한다. 한국인의 일상과 같은 체험 소비를 선호하는 개별관광객(FIT)이 늘면서 백화점 외에도 아울렛과 전통시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지하 2층 식품관부터 지상 2층까지 총 4개 층에 걸쳐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체 리뉴얼 면적은 축구장 2배 규모인 약 1만 4800㎡(약 4500평)에 달한다.
가장 큰 변화는 9월 오픈 예정인 지하 2층 식품관(4595㎡)이다. 식품관 한층 전체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골목시장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한다.
골목길을 연상시키는 좁은 동선과 들쑥날쑥하고 입체적인 매장 배치가 특징이다. 이곳에는 '압구정 도슬박', '광화문 미진' 등 한식 맛집부터 강릉 커피 거리 신화를 쓴 카페 '테라로사', 일본식 베이커리 '에키노마에', 멕시칸 푸드 전문 브랜드인 '쿠차라' 등 국내외 유명 F&B 브랜드 30여 개가 입점할 예정이다.
밤 시간대 동대문 일대를 찾는 쇼핑객들을 고려해 심야 영업 매장도 선보인다. 회전식 훠궈 전문점 '용가훠궈'는 10월 지하 1층에 입점해 자정까지 운영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패션·뷰티·여행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던 지하 1층은 전체 입점 브랜드 절반 이상을 국내 패션 브랜드로 채워 'K패션 전문관'으로 탈바꿈한다. 다음 달부터 하고하우스, 루에브르 등 10여 개 인기 국내 패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2층에는 현대홈쇼핑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와 최근 외국인 관광객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 잡은 약국형 헬스앤뷰티(H&B) 매장이 각각 입점할 계획이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도 강화한다. 연내 지하 1층에 세금 환급과 환전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 라운지'를 확장 오픈하고, 외국인 전용 키오스크도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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