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롯데시네마 합병 무산…MOU 기한 만료로 절차 중단

메가박스 회생절차 신청 여파에 '극장가 빅딜' 끝내 불발

서울 시내 한 영화관. 2025.7.24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 간 합병 추진이 최종 무산됐다.

콘텐트리중앙(036420)과 롯데쇼핑(023530)은 1일 각각 공시를 통해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 간 합병 추진을 위해 체결했던 양해각서(MOU)가 2026년 6월 30일 기한 만료로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 합병 관련 절차도 중단됐다.

양사는 지난해 5월 합병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사전협의도 진행했지만 논의는 속도를 내지 못했다.

특히 메가박스중앙이 지난 6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면서 기존 합병안의 밸류에이션과 합병비율, 거래구조 재산정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의 합병은 성사될 경우 국내 멀티플렉스 시장 재편의 주요 변수로 꼽혔으나 MOU 해제로 관련 논의는 일단락된 셈이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