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생각하는 힘 길러야"…롯데장학재단, 인천 초교에 1억 규모 도서 지원

장혜선 이사장 "인천 어린이들 독서 통해 AI 시대 리더로 성장하길"

2026 북드림 도서 기증식에 참석한 인천 청천초등학교 학생들(롯데장학재단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5일 인천청천초등학교에서 '2026 북드림(Book Dream) 도서 기증식'을 개최하고, 인천광역시 소재 초등학교 53개교에 총 1억 원 상당의 아동 도서를 전격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북드림 도서 지원사업은 도서 보급률이 낮은 지역의 학생들에게 폭넓은 독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부터 강원, 경남, 전남, 전북, 제주 등 전국 1095개 초·중·고교에 누적 약 33억 원 상당의 실물 도서를 지원해오며, 독서를 통해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일회성 현금 기부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서 보급을 지원하고, 디지털 과의존 시대를 살아가는 아동·청소년의 사고력을 방어하겠다는 취지다.

올해는 공공도서관 수와 학생 수 대비 도서 자료 보유량 등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천을 지원 지역으로 선정하고,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협력해 총 7755권 도서를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지원 대상 학교와 권장 도서 목록을 사전에 협의하고, 학생들의 연령에 맞춰 일부 도서를 대체하는 등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AI가 요즘 각 분야에서 활용되며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있지만, 아이들이 AI에 과하게 의존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잃는 것 같아 우려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 지역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AI 시대를 이끌어 가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