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여름 블프, 온·오프라인 판매액 2830억 돌파…누적 판매 775만개

1억 원 이상 판매 브랜드 470개 기록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현장스케치(무신사 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무신사(458860)는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 '2026 무신사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가 온·오프라인 합산 판매액 283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오후 7시부터 24일 자정까지 약 11일간 진행됐다.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 누적 판매액은 2658억 원을 돌파했다. 시간당 약 10억 원, 분당 1680만 원이 판매된 규모다.

온라인 스토어 총 누적 판매량은 775만 개에 육박했다. 분당 약 489개씩 판매된 셈이다.

올해 무진장은 5주년을 맞아 온라인 행사를 성수·서울숲 일대와 전국 무신사 오프라인 스토어로 확장했다. 행사 기간 무신사 오프라인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찾은 고객은 약 220만 명으로 집계됐다.

입점 브랜드 매출 성장도 이어졌다. 행사 기간 판매액 1억 원 이상을 기록한 브랜드는 470개로,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를 처음 시작한 2022년보다 5배 이상 늘었다.

1억 원 이상 판매액을 달성한 브랜드 가운데 국내 브랜드 비중은 85% 이상이었다. 무신사는 이번 행사가 국내 패션 브랜드의 판로 확대와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규 입점한 라이프스타일 슈즈 브랜드 '피노키'는 행사 기간 3억 원 이상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여성 브랜드 '세컨드솔트'와 '루프'도 각각 2억 원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특가 기획전도 호응을 얻었다. '시그니처 특가'와 '72시간 특가'에서는 고객 수요가 높은 인기 상품을 선보였다. 국내 브랜드 킨치의 '더비슈즈 샤워 808'은 단일 품목으로 8억 원 가까운 판매액을 기록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가 올해로 5년 차를 맞으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른 대표 쇼핑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가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 업계에서는 대형 할인 행사를 온라인 거래 확대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 매장, 지역 상권, 고객 참여형 이벤트와 결합해 브랜드 매출 성장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강화하는 쇼핑 축제로 확장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