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미얀마 법인, 지난해 사료 22만톤 판매…전년比 27% 성장"
로컬 주도 의사결정과 생산 인프라 확대…법인 인수해 생산능력 확대
- 황두현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축산식품기업 선진(136490)은 지난해 미얀마 법인의 사료 판매량이 약 22만 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27%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미얀마 법인이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K-사료의 현지화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취지다.
미얀마는 2021년 군부 집권 이후 이어진 정세 불안과 내전, 2025년 대지진, 전력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이러한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판매량을 5만 톤 가까이 늘리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선진 미얀마는 전체 임직원 411명 중 한국인 직원 4명을 제외한 전원이 현지 인력으로 구성되는 등 현지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단순히 현지 인력을 채용하는 수준을 넘어 현지 직원들이 시장 변화와 고객 농가의 니즈를 가장 가까이에서 파악하고 이를 사업 전략과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구조다.
선진은 최근 사료공장과 종계장, 부화장 등 축산 인프라를 보유한 CJ 사료 미얀마 법인 인수를 완료해 연간 6만 톤 규모의 사료 생산능력을 갖춘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선진 관계자는 "미얀마는 국제 정세와 인프라 측면에서 어려움이 큰 시장이지만, 축산업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진은 배합사료와 각종 가공육 제품을 생산하는 하림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로 2014년 미얀마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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