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결제 추정액 제자리걸음…앱 설치·사용자 수 최저치 경신

결제 추정 금액 228억, 전주比 0.06% 증가…WAU 297만 명
앱 신규 설치 건수 2만 2783건…선물하기 1위 자리 밀려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스타벅스 코리아가 국내 진출 이후 최초로 모든 매장의 영업을 조기 종료하는 22일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 불이 꺼져 있다. 2026.6.22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의 결제 추정 금액이 제자리를 맴돌고, 사용자 수는 더욱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역사인식 교육까지 진행했음에도 돌아선 여론을 돌리는 데 역부족인 모습이다.

24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달 15~21일 스타벅스의 주간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 금액은 227억 7696만 원으로 전주(6월 8~14일) 대비 0.0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탱크데이 논란이 발생한 5월 셋째주(18~24일)보다 3.9% 감소한 수치이며, 논란 직전인 321억6353만 원보다 약 94억 원가량 차이가 난다.

앱 신규 설치 건수도 감소했다. 이달 15~21일 앱 신규 설치 건수는 2만2783건으로 전주(2만8484건)보다 20% 줄었다. 논란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주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

주간 활성 사용자 수(WAU)는 300만 명대가 무너져 200만 명 후반대를 기록했다. 역시 탱크데이 논란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주간 사용자 수는 297만 명으로 전주(313만 명) 대비 5% 감소했다.

이날 기준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페 카테고리에서도 굳건히 1위를 지키던 1만3900원 스타벅스 음료·디저트 세트가 2위로 밀려났다. 3, 4위에 스타벅스 5만 원·3만 원 상품권이 올라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스타벅스 운영사 SCK컴퍼니는 17일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강의를, 21일 오후 3시 일제히 문을 닫고 직원들의 역사교육을 진행하는 등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에 공감하기 위한 교육에 나섰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24일 사장단 회의에 앞서 역사교육을 수강할 예정이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