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계란'의 부활…오뚜기 '깨끗한 백색란' 출시

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가 오는 8일 부활절을 맞이해 '깨끗한 백색란'을 출시했다.
'깨끗한 백색란'은 시중에 흔한 갈색란이 아닌 하얀색 계란으로 HACCP(위해요소 중점 관리 기준)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생산했으며 친환경 사료만 먹인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았다.
백색란은 노른자 비율이 높아 계란의 고소한 맛이 강하며 맛 감정단 평가 결과 덜 비리고 더 담백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오뚜기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백색란 10구 1팩에 3800원이다.
1970~1980년대 흔했던 백색란은 지난해 기준 330만개로 전체 계란 생산의 약 0.1%로 주요 대형할인점에서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흰색 닭의 개체수가 급감하고 외래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백색란은 거의 가라지게 됐다.
반면 일본 중국 독일 미국 등 해외에서는 백색란이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판매되는 계란의 절반 이상이 백색란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맛과 영양, 안전 면에서 우수한 백색란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고객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는 오뚜기의 기업이념과 일치한다"며 "HACCP인증, 무항생재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깨끗한 백색란'은 유기농과 친환경 농축산물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시점에서 달걀시장에 큰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enajy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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