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이거 필요한데"…G마켓, '스타배송' 상반기 주말 배송 31%↑

'목적형 소비' 상품군 주말 수요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

(G마켓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G마켓은 올해 상반기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 주문 데이터를 스크리닝한 결과, 주말 주문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31%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주말에는 즉시 사용하려는 목적의 상품 구매가 증가한 반면, 주중에는 미리 구매해 비축하는 상품의 주문이 많아지는 등 요일별 쇼핑 패턴 차이도 뚜렷하게 확인됐다.

G마켓이 올해 1월1일부터 6월18일까지 스타배송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토요일과 일요일 스타배송 주문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증가했다.

주중 대비 주말에 특히 많이 찾는 상품군도 눈에 띄었다. 대표적으로 과자·간식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 같은 상품군의 평일 판매 신장률이 29%였던 점을 감안하면 주말 수요 증가폭이 더욱 컸다.

프로틴 음료와 이온음료 등 기능성 음료 판매도 주말에 56% 증가했다. 주중 판매 신장률(32%)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 밖에도 △생수·탄산수(56%) △세제(24%) △화장품(46%) 등 주말에 바로 사용하거나 외출을 준비하기 위한 상품군의 판매도 함께 증가했다.

라면, 즉석밥 등 '쟁여두기' 상품군은 주말보다 주중 구매 증가폭이 최대 28% 높게 나타났다. 평일에 묶음 구매를 통해 보다 좋은 가격에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가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말 배송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도 높아졌다. 올해 들어 작성된 스타배송 구매평을 분석한 결과, '주말', '당장' 등의 키워드가 포함된 긍정 리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0% 증가했다. 주말 배송 경험에 대한 만족도가 실제 이용 후기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간 배송 속도전이 고조되는 타이밍에 주말 배송 공백을 메우는 차별화된 거버넌스를 구축해 주말에 급하게 상품이 필요한 '목적형 소비층'을 자사 앱으로 끌여들였다는 평가다.

G마켓 관계자는 "주중에는 묶음 배송으로 팬트리를 채워두려는 계획형 소비가, 주말에는 간식이나 음료 등 바로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는 목적형 소비가 두드러졌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고객 쇼핑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스타배송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