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값 폭등' 쿠팡, 국산 계란 연일 매진 행렬…"물가 안정 동참"

7000원대 국산란 입고 즉시 매진

(쿠팡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최근 계란 가격 급등으로 쿠팡이 선보이는 7000원대 국산 계란이 연일 매진 흐름을 보이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한 판당 7990원에 독점 공급 중인 대표 신선식품 '무항생제 신선대란'(1.56㎏·30구)을 비롯한 계란 상품 전 라인업이 지난 주말부터 로켓프레시 매대에 입고되는 즉시 당일 전량 매진되는 완판 행렬 중이다.

이밖에 '가농 금계란' '조인 무항생제 백색대란'의 중란, 대란, 특란 상품 15종 이상이 당일 입고 즉시 매진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물가에 민감한 계란에 대해서는 수개월 전부터 업계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 며칠간 쿠팡에서 완판된 계란이 10만판(한판당 30개)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쿠팡 로켓프레시 제품을 1만5000원 이상 구매하는 와우 회원은 무제한 무료 새벽 배송을 받고 있다. 폭염 등에 따라 전국적인 계란 품귀 현상으로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계란이 수급 되는대로 소비자들에게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업 이미지 측면에서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서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사회적 책임'(CSR) 브랜딩 효과를 동시에 챙기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또 불안정한 수급 상황 속에서도 플랫폼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가 예상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정부 지원을 받는 타 유통업체와 달리, 지원 없이 자체 예산으로 계란을 매우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난 수개월 전부터 최저가 수준 판매로 소비자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