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치킨 브랜드 '소바바' 독립 출범…"냉동치킨 시장 공략"

'고메 소바바 치킨'서 독립 브랜드로 확장…치킨 전문 브랜드 육성
'황금홀릭 순살' 3개월 만에 매출 60억원 돌파…라인업 확대

'소바바' 브랜드 제품 라인업 & 캠페인 포스터 이미지.(CJ제일제당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CJ제일제당(097950)이 냉동치킨 히트 상품 '소바바 치킨'을 독립 브랜드로 육성한다.

CJ제일제당은 치킨 전문 브랜드 '소바바'를 공식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고메' 산하 제품이었던 소바바 치킨을 독립 브랜드로 키워 외식·배달 시장까지 아우르는 대형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대표 제품인 '소바바 황금홀릭 후라이드 순살 치킨'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60억원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판매량도 100만봉 돌파를 앞두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달 '소바바 황금홀릭 후라이드 뼈 있는 치킨'을 추가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신제품은 특유의 '컬 메이킹 공법'을 적용해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에어프라이어 조리만으로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닭다리·날개·몸통 등을 함께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이처럼 식품업계가 냉동치킨 사업에 힘을 싣는 이유는 치킨 가격과 배달비 상승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외식이나 배달 대신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체 상품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한 냉동치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브랜드 론칭과 함께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을 모델로 발탁해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개된 콘텐츠는 사흘 만에 14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는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장 시식과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바바 세트'도 선보이고 있다.

소바바 치킨은 2023년 고메 브랜드를 통해 처음 출시된 상품으로 올해 1분기 기준 누적 매출 2500억원, 누적 판매량 2500만봉을 기록하며 CJ제일제당의 대표 냉동치킨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맛과 종류의 치킨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외식과 배달 치킨 시장까지 아우르는 대형 브랜드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