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50일 만에 거래액 70억 원 돌파
외국인 구매액 30억 원…글로벌 스토어 거래액도 81% 증가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무신사(458860)는 지난 4월 문을 연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가 오픈 50일 기준 누적 거래액 70억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는 지난 4월 24일부터 6월 13일까지 외국인 구매액 약 3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거래액의 40% 이상에 해당한다.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 구매 비중은 더 높아졌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외국인 구매 비중은 평균 56%를 기록했으며, 9일에는 66%까지 올랐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은 온라인 글로벌 스토어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같은 기간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고, 신규 회원 수는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무신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글로벌 스토어 회원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스토어 가입 회원에게 웰컴 기프트를 증정하고, 여권 인증 고객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 QR코드를 스캔하면 자국어로 번역된 후기와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무신사는 한국 매장에서의 브랜드 경험이 글로벌 스토어의 지속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뷰티 카테고리에 대한 해외 고객 관심도 두드러졌다. 무신사의 자체 뷰티 브랜드 '위찌'(WHIZZY)와 컬러렌즈 큐레이션 플랫폼 '폰피쉬'(PONPISH)는 외국인 구매가 내국인을 앞서며 전체 인기 브랜드 10위권 내 뷰티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무신사는 패션&뷰티 컬래버레이션 존과 증강현실(AR) 기반 렌즈 피팅 기기 등 체험형 콘텐츠가 글로벌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는 방한 관광객 사이에서 K-패션과 K-뷰티를 중심으로 한국 라이프스타일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방문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인바운드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패션과 K-뷰티를 함께 경험하려는 방한 관광객 수요가 커지면서 브랜드들은 매장 방문을 온라인 가입과 재구매로 연결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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